2015년 2월 7일 토요일

웹툰 마녀사냥 보고있다


웹툰을 실시간으로 대기타서 본게 몇년만인지.
사실 둥굴레차! 나 엑소더스에 기대를 걸고 있었는데 오히려 마녀사냥 쪽이 취향직격이라...
둥굴레차!는 최강자전 스토리를 못따라오는 거 같고(별개로 신선에피는 좋았음)

그래서 요즘 보는 웹툰은 조선왕조실톡, 가우스전자, 마녀사냥 정도.

각각 인물이 매력적이다.

신가민 : 남주...인데 솔직히 첫인상 때문에 아직 밉상에 가깝다. 과거 끝나면 상황파악될테니 뭐 어느방식으로든 도와주겠지.

장이지(수리) : 처음엔 얘도 사정이 있겠거니 했는데 과거 알고보니 지가 싼 똥치우는거다ㅋㅋㅋ그런데도 매력적이다. 과거도 현재도 멋있긴하다만...여긴 남주 여주가 희대의 범죄자들이군...한복이 예뻐서 넋 놓고 있긴한데 어쨌든 원인제공자.

베스&메그 : 나중에 기원이 따로 나오겠지만 뭐 스토리 진행상 액션과 개그 담당이라 생각중

기타 마녀들(느와,메이,파멜라) : 만화 많이본 촉으로는 얘네가 최종보스 일지도 모른다. 애초에 얘네가 수리한테 소리없애는 법,악마 만드는 법을 집어넣음. 거기다 수리를 사냥하는게 아니라 악마를 사냥하는 걸 봐선 제법 셀거 같기도...굳이 꼽자면 느와가 최종보스. 메이는 뉘앙스보면 살려놓은거 같긴한데 첸때문일 수도

대호(범):과거편 보니까 취향직격인데 너무 허무하게 죽음....초반에는 형사가 악마인줄 몰랐다는게 함정. 제일 온정이 있어보이고, 상식인. 

한석(호) : 이 만화에 취향직격타 날린 결정적 장본인. 처음엔 미중년이다 오오 하고 관심주는 정도인데 과거편이 취향 성격도 취향이다...여우일땐 덩치가 조그마한 것도 좋다.

...사설은 이쯤하고
타이의 뉘앙스를 볼때 악마쪽에서 수리 죽이는 걸 유일하게 망설이는 듯. 자기가 싸우기보다는 딸려있는 수호령(1,2,3호)를 부려먹는듯. (악마도 부려먹는다 특히 대호) 이때문인지 악마중에서는 비중이 꽤된다. 한석이랑 이자문 먼저 잡자고 말하는 이지의 뉘앙스, 하디가 너때문에 대호가 죽었으니 이번에는 망설이지 말라 라는 말투봐서는 가까운 시일내에 이지랑 재회가능성 높음.대호가 죽은 이상 우리편되는 악마 꼽자면 얘가 유일할거 같은데 수호령 전력까지 치면 악마가 불리해지니....

첸 : 아마 악마들이 마녀 배신하게 된 계기가된 놈(메이가 대놓고 쟤 없앨 생각이라할때 알아봤다....이 마녀들아 귓속말을 애용해라)
메이가 살아있으면 얘때문일듯.아껴서 죽이지 않는게 아니고 뭐 자기 힘 유지시키려고?

타이(효조) : 만악의 근원+수리 한정 얀데레
이자문 다칠때 태도보니 수리>>다른악마 느낌이다. 최종보스 되기에는 너무 수리타령해서...약간 호를 견제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힘때문인지?

하디(현) : 현재 제일 비중없고 찰진욕의 소유자라는 것만 알겠다. 어릴때는 말 없더니ㅋㅋ

이자문(잔나비) : 막내 느낌이 좀 강하다. 얘도 아군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하지만....너무 수리에게 한큐에 당해서 약해보임

주인공이라도 엔딩에서 그리 곱게 끝나지는 않을듯...속죄는 해야되는 거고
다만 여기서 멀쩡하게 좋은 사람 치자면 저 위의 조연 베스와 메그가 다인지라..

마녀의 해석도 좋고, 악마의 해석도 좋다.
스토리 풀어나가는 것도 괜찮고
다만 이해가 안간다는 의견이 많은건 작가가 스토리에서 중요한건 생략? 하는 경향이 많은듯. 과거편을 예로 들면 수리 못지않게 중요한게 악마들 내면심리 묘사 같은데 40화 경우는 그게 묘하게 생략...얘기로 봐선 타이-호가 첸하고 접촉해서 호가 그렇게 된거고, 호는 첸에게 가지않기로 하지만 타이는 첸에게 가기로 함. 여기에서 첸에게 왜 간건지에 대한 설명이 빠져있다. 정황상 다음화에 나올거 같긴한데 웹툰 특성상 몰아보지 않는 이상 알아채긴 힘들듯.

과거편 대략 끝나면 쉬어가는 느낌의 4컷만화라도...수리네 얘기도 좋고 악마네 얘기를...사실 그 정도로 오래지냈음 가족일거같은데 묘하게 사무적이란 말이지....


현재편을 정주행하는데
악마들도 늙는다...근데 타이만 안 늙는다?
수리도 이지로써 차차 성장하는거보면
그릇은 둘다 인간인거 같은데...타이는 뭐지.
(대호가 너무 아저씨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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