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0일 수요일

고마웠다 삼둥아




아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었는데
너희들을 좋아하다보니 길가던 어린 아이도 예쁘고
저녁시간에 애들 소음이 나도 예전보다 한번 더 이해하게 되었다.

귀여운것도 귀엽지만 형제를 위하던 모습
형제뿐만이 아니라 남도 위하던 모습
나보다 20살은 더 어린 애들이 어떻게 이렇게 행동할까를 생각하면
많이 반성하게 되더라.

대한이가 어설픈 말투로 이놈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똑똑박사 대한이가 될때까지 봐온 시청자로서
이 이후의 모습을 볼 수 없는 사실이 섭섭하긴 하지만
봐온 결과로 어린애들이 너무 TV에 노출되면 노출될수록 정서에 안좋으니
어서 하차하는게 맞다 본다

가끔은 안쓰러울 정도로 의젓한 대한이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에피를 보면 민국이가 귀엽고, 만세때문에 웃고
결국 삼둥이 셋다 귀여워할 수 밖에 없더라.

서로 위하는 그 모습 변치않길 바라며
덕분에 일요일이 즐거웠어~


다른 애들도 예쁘긴 한데, 유독 삼둥이는 챙겨봤던듯...
한집은 아빠가 너무 오버해서 보기싫고.
대박이네도 보긴 하는데, 한집 보자고 슈돌 보기도 그러니 티비캐스트로나 볼듯.
(사실 요즘도 띄엄띄엄 봄)
설아-수아가 대박이 돌봐주는게 귀여운걸로 봐선
난 애기들이 서로 아끼는 그 모습이 기특하고 좋은가보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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